"써니" 학창 시절이 떠오르게 하는 영화

영화 써니는 2011년 5월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2011년생 아이가 학교에서 봤는데 너무 재미있다며 추천해줬습니다.. 시대가 너무나 다른데도 재미있다면 몇번이나 다시 본 아이..

같이 보니 재미있네요~

시대는 달라졌어도 느끼는 감정은 조금은 비슷한 것같아요~

♥ 영화 기본정보

- 개봉 : 2011.05.04.

- 등급 : 15세 관람가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124분

- 배급 : CJ E&M Pictures

 

♥ 등장인물

- 나미역(유호정) 어린나미역(심은경)

- 어린춘화역(강소라)

- 장미역(고수희), 어린장미역(김민영)

- 진희역(홍진희), 어린진희역(박진주)

- 금옥역(이연경), 어린금옥역(남보라)

- 어린복희역(김보미)

- 어린수지역(민효린)

- 과거 준호, 준호아들(김시후)

- 나미할머니역(김영옥)

- 나미아빠역(정원중)

- 나미엄마역(김혜옥)

- 과거나미오빠(박영서)

- 상미역(천우회)

- 예빈역(하승리)

- 소녀시대리더역(김예원)

- 변호사역(성지루)

- 보험회사 메인모델(차태현)

- 종기 여자 친구역(강래연)

- 보험회사 점장역(양주호)

- 현재 형사역(고준)

 

♥ 영화 줄거리

 

전라도에서 전학온 나미는 사투리로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되는데 그때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커플에 목숨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이,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가 나미를 도와주면서 나미는 새 멤버로 들어가 할머니에게 배운 사투리 욕으로 경쟁그룹인 '소녀시대'와의 맞짱에서 대활약을 하면서 단짝이 된다..

영원히 함께할 것을 맹세하면 7공주 '써니'를 만들게 되고 축제준비를 하던중 뜻밖의 사고로 써니는 흩어지게 된다..

그렇게 서로 어른이 된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은 둔 나미는 뭔가 허전함을 느끼고 우연히 써니의 짱 춘화와 마주친 후 나미는 써니 멤버들을 한명 한명 찾아나서게 되는데...

 

 

♥ 감상평

신나는 음악과 구수한 사투리와 욕...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깔깔깔 웃기도 하며 아이들과 재미있게 봤다..

완성된 삶인듯 보이지만 뭔가 부족한... 뭔가 부족한 듯 하지만 마음만은 가득찬...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을 찾아나서며 나를 찾아가는...

슬프지만 슬픔을 슬프지만은 않게 받아들이는...

편하게 울고 웃으며 보면서도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이 많았던 영화...

내 동창들이 떠오르며 한명 한명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졌던...

 

♥ 명대사 모음

"으아앙~~ 예뻐서 미안해"

 

"나 이제 그만 예뻐질게..이젠 너가 이뻐져.."

 

"우리 다시 만날꺼야. 잘 나간다고 쌩까는 년 있으면 찾아서 응징할꺼고 못산다고 주눅든년 있으면 잘살때까지 못살게 굴꺼야"

 

"우리 중 하나를 건드리는 건 우리 전체를 건드리는 거야"

 

"아내, 엄마로만 살았는데..나도 내 역사가 있는 주인공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