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보는 영화의 장르가 달라 매번 아빠 없이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 갔는데 이번에는 신랑이 먼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네요..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며... 주연배우가 사고뭉치여서 개봉을 못할뻔했는데 하게 됐다는... 그래서 꼭 한번 보고 싶다는...
갑작스러운 아빠의 제안에 아이들은 어떤 영화인지 보지도 않고 무조건 OK 하고 갔습니다.
<기본정보>
♠ 개봉 : 2023년 6월 14일
♠ 등급 : 12세 관람가
♠ 장르 : 액션
♠ 국가 : 미국
♠ 러닝타임 : 144분
♠ 배급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감독 및 출연>
**주연**
줄거리 <스포가 포함되어 있음>
시간이 붕괴된 세계, 빛보다 빠른 스피드와 물체 투과능력, 전기방출능력, 자체 회복, 천재적인 두뇌까지... 완벽한 능력을 자랑하지만 직장에서의 존재감은 제로인 저스티스리그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히어로 '플래시'
어느 날 자신에게 빛보다 빠른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리면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되는 플래시...
그는 과거로 돌아가 엄마를 구하고 싶은 마음에 시간을 역행하려한다. 플래시는 ' 브루스 웨인'의 만류를 무시한 채 기억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상처로 얼룩진 자신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신간을 역행하게 된다...
그러나 의도치 않은 장소에 가게 된 플래시는 또 다른 자신과 맞딱뜨리고... 능력을 잃고 만다...
외계침공 소식에 플래시는 자신의 능력을 되찾고자 노력을 하고... 자신이 알던 히어로들이 아닌 나이 들고 은퇴한 '배트맨'과 힘을 합쳐 우연히 슈퍼걸을 구하게 되고... 그들과 함께 지구를 구하려 하는데...
<감상평>
음... 호불호가 나누어지는 영화입니다. 저와 남편.. 아들은 어쩌면 결론이 정해져있다는걸 알면서도 재미있게 봤는데 딸은 좀 지루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같이 웃고 같이 울고...
특별하진 않지만 모든 히어로 영화가 그렇듯...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를 보다가 급 엄마 생각이 나기도 하고요...
엄청난 반전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고 후회하지않는 영화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명대사>
" 사랑해요.. 엄마.제가 더 사랑하고, 제가 먼저 사랑했어요"
(이 부분에서 우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엄마가 생각나는...)
" 애초에 바로 잡을 필요 없었어. 그 상처들 때문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거야"
"시간을 돌려줄 사람 어디 없나 고치려 하다간 끊임없이 덧나 사랑도 사람도 너무나도 겁나 시간이란 게 무서워 난 사라질까 두려워 시간 치료해 줄 사람 어디 없나. 돌리려 하다간 끊임없이 덧나. 시간도 기억도 너무나도 겁나. 기억이란 게 무서워 난 잊힐까 두려워"
"365일 1년 내내 방황하는 내 시간대를 쫓아 키를 잡은 입자가속기 몰아치는 평행우주 졸라매는 씨스코에 방향감을 상실하고 길을 잃은 플래시 내 안에 숨어잇는 또 다른 나와 싸워 아빠가 떠나갈 때 내게 말했지"
"나는 항상 너의 옆에 계속 있다고, 만질 수 없는 보석 같은 사람 심장이 얼어붙은 차가웠던 시간 그래 1분 1초가 사는 게 아냐. 매일매일이 너무나 두려웠어. 시간대에서 누가 날 좀 꺼내줘"
" 언제나 배리 맘의 문을 닫고 세계의 짐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 속에 내 자신을 가둬. 언제나 알렌 맘의 문을 닫고 모든 짐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산을 가둬."
"아무도 모르게 다가온 이별에 대면했을 때 또다시 혼자가 되는 게 두려워 분노했었네. 그리던 지나간 시간이 다시금 내게로 덜아오기를 바라며 간절한 맘으로 도전했었지."
" 시위를 당기고 내 손을 떠나간 추억의 화살이 머나먼 과녁을 향해서 한없이 빠르게 날아가 내게로 돌아와 달라고 그때로 돌아가 달라고 부르고 불러도 한없이 소리쳐 대봐도 아무런 대답이 없는 시간대."
"나 어떡하라고 다 끄떡없다고 거짓말하라고 더는 못 참겠다고 나도 아플 땐 아프다고 슬플 땐 슬프다고 얼어붙은 시간이 자꾸만 내게 난도질해 정말로 끝이라고 정말로 괜찮다고 꾹 참고 참았던 눈물이 자꾸만 팀원 앞에서 쏟아지네"4
" 모든 문제에 답이 있는 것은 아니란다."
"영웅이란 다리가 없이도 설 수 있는 사람이다."
"우리가 추구한 건 희망이지 전쟁이 아니야"
" 시간은 일직선이 아니야, 뭔가를 바꾸면 양방향, 또는 여러 방향이 되는 거야. 시간을 거슬러 과거를 바꿈으로 미래도 바뀐 거야"
'영화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벼랑위의 포뇨..넷플릭스 영화 (2) | 2023.06.21 |
---|---|
미야자키 하야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넷플릭스영화 (1) | 2023.06.20 |
기록영화 '재판' 감독 울리세스 데 라 오르덴 (0) | 2023.06.18 |
어바웃 타임...넷플릭스 영화 추천 (1) | 2023.06.15 |
연애빠진 로맨스...손석구..넷플릭스 영화 (6) | 2023.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