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서 방송해 주는 조 블랙의 사랑을 보던 신랑.
조블랙의 사랑을 보며 눈가가 빨개져서 "우와 이건 꼭 봐야 하는 영화다.. 그런데 꼭 혼자 있을 때 보면 뭔가 가슴 깊이 느끼는 게 있을 것 같아"라고 말을 했다.
그런데 그날 하루만이 아니라 몇번이나 조블랙의 사랑을 봤다며 한번 꼭 보라고 계속해서 이야기해서 모두가 학교 가고 출근한 낮에 넷플릭스에서 조 블랙의 사랑을 봤다.
무려 3시간 짜리 영화... 그러나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요즘 자꾸 사랑영화를 보게 되네?
1. 조블랙의 사랑 기본정보
개봉 : 1998년 12월 19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판타지, 미스터리, 멜로/ 로맨스, 드라마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78분
2. 등장인물
♣ 감독
마틴 브레스트
♣ 주연
브래드 피트 : 조 블랙 역
안소니 홉킨스 : 윌리엄 패리쉬역
클레어 포라니 : 수잔 패리쉬역
♣ 조연
제이크 웨버 : 드류역
마샤 가이하든 : 앨리스 패리쉬역
제프라 탬버 : 퀸스 역
데이비 S. 하워드 : 에디 슬로안 역
♣ 단역
로이스 켈리- 밀러 : 자메이카 여자 역
리처드 클락, 마릴루이즈버크, 다이안 케이건, 준 스큅, 진 캔필드, 스티븐 애들리 가이기스, 리오마크스, 에릭브루노 보그만, 마샬 팩토라, 크리스틴 존스, 트리쉬 맥게트릭
3. 줄거리
성공한 사업가 빌...
빌은 크고 화려한 저택에서 결혼한 큰 딸과 의사인 작은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빌의 65번째 생일을 앞두고 잠을 자는데 자꾸 환청이 들린다. "yes" 혹시나 싶어 샤워를 하고 침대에 다시 누워봐도 여전히 환청이 들리는데...
빌의 큰딸은 아빠의 생일파티를 위해 정원을 꾸미고 초대자 명단을 작성해서 인사들을 초대하고 어떤 음식을 할지 고민을 하며 열심히 준비한다.
큰 딸의 노력에도 아버지는 큰딸의 이야기는 흘려듯는 듯하고 작은 딸 수잔은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우리 딸 수잔"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빌의 사업을 돕는 드류.. 수잔은 드류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빌은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라며 이야기를 한다.
의사인 수잔은 출근 전 커피숍에 갔다가 어떤 남자를 만나게 되고 우연히 같이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다가 호감을 느끼게 된다. 서로 호감은 있지만 그대로 각자의 길을 가지만 둘은 서로 뒤돌아 보며 머뭇거리지만 서로의 타이밍이 맞지 않아 헤어지게 된다. 남자는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해 죽게 되고 저승사자는 남자의 몸을 빌려 사람이 된다.
어느 날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는데 또다시 들리는 환청..
문 앞에 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정부에게 집 앞에 누가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한다. 누군가가 와있다는 말에 서재에 있으라고 전한 뒤 빌은 서재로 가 환청의 주인공인 남자를 만나게 된다.
남자는 빌에게 자신의 정체를 이야기해 주고 빌의 사망날짜를 뒤로 미뤄주는 대신 이 세상에 대해 알고 싶다는 제안을 하는 한다.
가족들의 저녁식사 자리에 남자를 데리고 가 가족들에게 소개를 시켜주는데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이름은 조 성은 블랙이라 답해 이 남자의 이름은 조 블랙이 된다. 수잔은 조블랙을 보고 아침에 커피숍에서 만난 남자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는데 뭔가 아침과는 사뭇 달라진 남자의 모습에 의아해한다.
수잔과 조 블랙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고...
조블랙과 함께 다니며 빌은 회사에서 오해를 받아 해고된다. 그러나 사위의 고백으로 빌은 드류의 음모를 알게 되고 조블랙의 도움을 받아 회사를 다시 되찾게 된다.
드디어 65번째 생일날.. 오늘밤 빌은 조블랙과 함께 떠나기로 하는데
그동안 수잔과 사랑에 빠져버린 조블랙.. 수잔을 데리고 떠날 거라고 이야기하는데
결국 조 블랙은 수잔에게 선물을 남기고 빌과 함께 떠난다.
수잔에게 남겨진 선물은 무엇이었을까?
4. 감상평
죽음 앞에서의 빌이 딸에게 남기는 말...
" 아빠는 널 무척 사랑한단다.
넌 내게 분에 넘치는 행복을 선사했어
내 걱정은 하지 마, 다 잘 될 거야. 난 후회 없다."
내가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에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멋지게 말하고 담담하게 떠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나도 한번 생각해 봤다..
내면의 모습과 외면의 모습의 사랑...
어떤 게 진정한 사랑일까?
조 블랙의 사랑은 죽음과 사랑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고 뭔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
죽음앞에서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5. 명대사
"보내기 힘들었지? 그게 인상이야"
"여러분 저처럼 행복하게 사세요. 더 이상 여한이 없다는 기분으로 말입니다."
" 당신을 항상 사랑할 거요, 수잔. 고마워요.. 날 사랑해 줘서.."
"서로의 모든 비밀을 털어놓아야 완전히 자유로운 사랑을 할 수 있지"
"사랑은 열정이고 집착이야"
"떠나보내는 게 쉽지 않군 안 그런가? 그게 인생이야"
" 당신도 내게 약속하나 하고 나도 당신에게 한 약속을 서로 지키는 거요. 두 사람 간에 교환된 진실을 의미하죠"
"여러분 모두를 기억할 겁니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떠 이렇게 말할 수 있길 바랍니다.
더는 바랄 게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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