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넷플릭스영화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검색하다가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사토 준이치 감독의 영화로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펭귄하이웨이를 제작한 스튜디오 콜로라도에서 두번째고 제작한 영화가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입니다. 

원래는 2020년 6월에 영화로 개봉할 계획이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가 터져 넷플릭스에세 공개를 했다고 합니다.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등장인물

마요: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시고 아빠와 새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평범한 중학생으로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마음속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엉뚱하지만 밝은 성격을 보이며 히노데를 좋아하는 여중생입니다. 고백하고 싶은 마음을 숨기고 매일밤 고양이로 변해 히노데를 찾아갑니다. 

 

히노데 :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도예가가 되고 싶지만 그 꿈을 꼭꼭 숨긴채 살아가는 마요가 좋아하는 중학생 남자아이입니다.  장난을 치는 마요가 귀찮기는 하지만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고양이로 변해 매일밤 찾아오는 마요가 아닌 고양이를 엄청 챙겨주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입니다. 

 

요리꼬 : 엉뚱 발랄한 마요의 친구

 

키나코 : 마요의 새 엄마가 키우는 고양이 

 

줄거리

 

미요는 아빠, 새엄마, 그리고 새엄마가 키우는 고양이 키나코와 살고 있는 중학생입니다. 

마요는 밝고 굉장히 활동적인 성격으로 , 친구들에게 엉뚱한 장난을 잘 쳐서 친구들 사이에서 무게(무한 게이지 수수께끼 인간)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축제가 열리는 어느날 이혼한 아빠의 결혼소식에 예민해진 엄마를 만나 후 , 슬픈 마음에 뛰쳐나가게 됩니다. 

미요 앞에 나타난 모자 장수 고양이..

모자장소 고양이는 미요에게 고양이로 변하는 가면은 줍니다. 뒤에는 미요의 얼굴 가면을 가져가려는 음모도 숨어있죠..

미요는 고민을 하다가 고양이 가면을 쓰고 사람이 아닌 고양이로 변하게 됩니다. 

 

고양이로 변한 미요는 고양이로 변한뒤 처음 만난 히노데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을 하게 됩니다. 

 

미요는 매일 밤마다 고양이로 변해 히노데를 찾아가고, 히노데는 고양이를 따뜻하게 대해 줍니다. 

 

경영난에 힘들어진 도자기 공방을 그만두려 하시는 할아버지... 히노데는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도자기 공방을 하고 싶지만 표현은 하지 않습니다. 

미요는 고양이의 모습으로 히노데의 고민을 모두 듣게 되죠..

미요는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서 히노에게 전달하지만 히노데는 마요에게 싫어한다고 말을 합니다. 

 

히노데의 거절에 마요는 충격을 받고 인간이 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를 해버립니다. 

인간이 되고 싶지않다는 미요의 말에 모자장수 고양이는 미요의 얼굴 가면을 가지고 가버리게 되고 미요는 이제 사람이 아닌 고양이가 됩니다. 

 

고양이가 되어 히노데를 다시 찾아가는 미요~

 

미요는 다시 자신의 얼굴 가면을 찾게 될까요? 히노데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요?

 

미요의 아빠와 새엄마 그리고 요리코는 사라진 미요을 찾아다닙니다.  며칠이 지난후 미요가 나타나는데 뭔가 다른듯한 미요...

 

다시 축제일이 다가오고 고양이 가면을 쓴 미요는 모자장수 고양이를 따라 섬으로 들어갑니다. 반인반묘에서 완전한 고양이로 변하게 될 예정입니다. 

 

미요의 가면을 쓰고 미요가 된 고양이 키나코...

키나코는 히노데에게 고양이 타로가 미요였다는 사실을 이야기 합니다. 키나코는 사람 미요가 아닌 고양이 키나코로 다시  돌아가고 싶었던 거죠.. 키나코의 말에 자신이 미요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된 히노데는 키나코와 함께 미요를 찾아나섭니다. 

 

 

미요는 완전한 고양이가 되려하는데 그 전에 히노데가 미요를 찾아 다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할 수 있을까요?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도자기 공방을 운영하고 싶은 히노데.. 히노데의 꿈은 이루어질까요?

 

느낀점

가끔 주위사람이 모두 내 마음을 몰라주는것 같고 다들 즐겁고 행복한데 나만 슬프고 불행한것 같을 때가 있다. 

내 마음은 이렇게 하고 싶은데 현실의 나는 그럴 수 없고...

 

그럴때 고양이 가면을 쓰면 어떻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고양의 가면을 쓰고 내 주위사람들의 실제 속마음을 듣고 싶기도 하다..

물론 장단점은 있겠지? 내가 마음의 상처를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고양이로 변한뒤 자신 주위의 사람들이 미요가 느끼고 생각했던 것보도 더 많이 자신을 걱정해주고 사랑해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미요... 

 

나 혼자가 아닌 누군가로 부터 진실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의 마음...

 

가볍고 엉뚱한듯 하지만 감동과 사랑을 전해주는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였습니다.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좋아하는 남자친구에게 고백하기 위해 고양이가 된 소녀의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평점

8.3 (2020.06.18 개봉)

감독

사토 준이치, 시바야마 토모타카

출연

시다 미라이, 하나에 나츠키, 고토부키 미나코, 오노 켄쇼, 치바 스스무, 카와스미 아야코, 오오하라 사야카, 나미카와 다이스케, 오기 히로아키, 야마데라 코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