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아이셋을 키우면서
요즘 상영중인 영화는 뭔지, 흥행하는 영화는 뭔지
전혀 알지 못한채로 몇 년을 지냈다.
그러다가 우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며
우리 부부 생활도 있어야 한다며 영화관에 갔다..
그러다 보게 된 영화가 '비긴 어게인'
사실 남편과는 영화보는 취향이 달라 같이 영화보기가 어려운데
'비긴 어게인'은 한번에 O.K된 영화이다.
2014년... 비긴 어게인을 보고 우리 부부는 또 다시 아이들에게 집중하는 생활을 했다.
27개월된 아이를 놓고가기에는 남아서 아이를 보는 사람에게 너무
힘든일이었다는 걸 알고
영화는 개봉 후 시간이 지나 텔레비전으로 나왔을때
그 때 보는 걸로 만족했다.
그 때만 해도 넷플릭스나. 티빙등 이런 앱들이 없었을 때니까...
암튼 오래도록 여운이 남았던 영화..
장면도 노래도 주인공도 다 만족스러웠던 영화..
같이 본 사람이 만족스러워서 더 좋았을까?
1. 비긴어게인 정보
장르 : 드라마, 코미디, 음악, 로맨스
국가: 미국
상영시간 : 104분
평점 : 9.13
관객수 : 347만명
<수상내역>
2014년 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금잔 예술상)
2. 등장인물
감독 : 존 카니
키이라 나이틀리 (그레타 역)
마크 러팔로 ( 댄 역)
애덤 리바인 (데이브 역)
헤일리 스테인펠드 (바이올렛 역)
제임스 코든 (스티브 역)
캐서린 키너 (미리암 역)
씨 로 그린 (트러블검 역)
아야 캐쉬 ( 제니 역)
모스 데프 (사울 역)
매디 코먼 (필리스 역)
지미팰럼보
크리스 누네즈
카렌 핏맨
폴 로메로 (바텐더 역)
앤드류 셀론
에드 레닝거
마르코 아상테(마르코 역)
메리 캐서린 게리슨 (질 역)
젠 자코브 ( 데이브 팬 역)
롭 모루오 (CEO역)
제니퍼 리 잭슨 (밈 역)
셰넌 마리 월시 (레이첼 역)
테리 루이스 (트러블검 크루 -벤슨 역)
사이먼 딜레이니 (변호사 역)
데이비드 펜들톤 (노숙자 역)
3. 줄거리
남자친구인 '데이브'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는 뉴욕으로 오게 된다.
뉴욕에 오자마자 남자친구인 데이브는 완전 스타가 되게 되고 그레타와 여러가지로 점점 소원해지게 된다.
자신도 뮤지선인데 잘 나가는 데이브의 모습에 낙심도 하지만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그레타는 계속 곡을 쓰며 뮤지션의 길을 걷게 된다. 스타 음반 프로듀서였던 '댄'...하지만 이제는 해고된...
너무 화가나서 들른 뮤직바에서 그레타의 자작곡을 드게 되고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댄은 그레타에게 음반제작을 함께 할것을 제안합니다.
그들은 뉴욕의 거리밴드를 결성하게 되고 댄과 그레타는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뉴욕의 거리를 무대로 자신들이 진짜 부르고 싶었던 노래들을 만들어 가게 됩니다.
그들의 앞은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4. 감상
비긴 어게인은 잔잔하면서도 평화로움 속에서도 아름다운 음악들로 보는 내내 눈과 귀를 호강시켜 주는 영화입니다.
보는 따뜻함과 감미로움이 영화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그레타가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에서는 댄뿐만이 아니라 영화를 보고 있던 저도 그레타의 노래속으로 들어갑니다.
서로의 재능을 알아보고 함께하기로 결심을 하고 꿋꿋하게 자신들이 원하는 노래를 만들어가는 둘...
마치 내가 그레타가 되어 나의 재능을 키워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영화
음악과 배경들이 하나가 되어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5. 영화속 명대사
"난 이래서 음악이 좋아 지극히 따분한 일상의 순간까지도 의미를 갖게 되잖아. 이런 평범함도 어느 순간 갑자기 진주처럼 아름답게 빛나거든. 그게 바로 음악이야"
"하느님, 왜 젊음이에 젊음을 주는게 낭비인가요?"
"듣는걸 알면 그 사람을 알 수 있거든"
"그레타, 지금 이 순간은 진주야. 지금까지의 시간까지도"
"듣는 노래리스트를 알면 그 사람을 대충 알 수 있거든"
"신이시여, 어린 시절에 우리의 청춘을 낭비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관심없는 쪽이 항상 이기게 되어 있더라구요"
"우리의 추억이 슬픔이 되지않게 조심해"
"어둠을 밝히려 애쓰는 우리는 길 잃은 양들인가요?"
6. 영화속 음악
" 우린 길 잃은 별들인가요? Adam Levine - Lost Stars "
꼭 한번 들어보세요.. 노래와 영화의 장면들을 보면서 노랫말을 읽어보면 눈물이 핑 도는 대사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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