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 말려 :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 넷플릭스 영화추천

중학생 아들이 짱구는 못 말리는 보며 깔깔깔 웃고 재미있어할 때 "넌 유치하게 나이가 몇 살인데 짱구를 좋아하니?"라고 했는데 옆에서 같이 보다가 어느 순간 저도 같이 빠져들게 되었어요..

 

재미있기고 엉뚱하기만 한게 아니라 때론 감동도 있고 배울 점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았습니다.

기본 정보

감독 : 미즈시마 츠토무

각본 / 콘티 : 미즈시마 츠토무, 하라 케이이치

원작 : 우스이 요시토

캐릭터 디자인 : 스에요시 유이치로

개봉일  : 2008년 6월 30일

상영시간 : 88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등장인물

- 노하라 신노스케(신짱구)

- 노하라 히로시(신형만)

- 노라하 미사에(봉미선)

- 노하라 히마와리(신짱아)

- 시로 (흰둥이)

- 카자마 토루(김철수)

- 사쿠라다 네네(한유리)

- 사토 마사오(훈발놈)

- 보오 (이맹구)

-  2형제 중 차남(스위트 보이즈 대장)

-  2형제 중 장남(스위트 보이즈 박사)

- 도우가시마시오 (황장균)

- 시모타(배용만)

- 아마기(황미나)

- 부리부리 자에몽(부리부리 몬)

- 드라이버

- 토모

 

한국어 더빙

- 짱구 (박영남)

- 짱구 아빠 (오세홍)

- 짱구 엄마 / 맹구 (강희선)

- 짱아 / 철수 / 미미 / 옆집 아줌마  (여민정)

- 흰둥이 / 유리 / 누나 1 (장경희)

- 훈이 / 황미나 / 지혜 / 고순희 (정혜옥)

- 나미리 / 용만 뷘 / 누나 2 (윤여진)

- 채성아 / 민희 / 소녀시절 (하은진)

- 원장 / 액션가면 / 고뭉치 (현경수)

- 황장군 (김정은)

- 배용만 / 백의의 남자 / 드라이버 (김소형)

- 두목 / 정훈 / 부장 (이현우)

- 부리부리몬 (신용우)

 

줄거리

며칠째 계속되는 빈약한 아침상에 짱구와 짱구 아빠는 엄마 봉미선에게 불평, 불만을 터트리는데...

봉미선이 거금을 들여 산 불고기 세트를 보여주며 이걸 먹기 위해 그동안 아침상이 부실했다는 말에 짱구와 짱구아빠는 저녁식사를 기다립니다. 

그때 자동차 한 대가 짱구집 담벼락을 부수고 차에서 내린 한 남자가 짱구 집에 들어와 나쁜 자들에게 쫓기고 있으니 살려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짱구아빠는 그런 문제는 경찰서에 가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남자는 경찰서에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실랑이 아닌 실랑이를 하는 사이 황장군이 오고 짱구네 가족은 순식간에 박사와 한패가 되어 잡혀갈 상황에 처합니다. 

그냥 당하고만 있을리없는 짱구네 가족은 도망을 치게 되고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지명수배가가 된 짱구네 가족의 죄명은  아빠 신형만은 발냄새 살포죄, 엄마 봉미선은 연령 사기죄, 짱구는 부녀자 희롱죄, 짱아는 결혼사기죄, 흰둥이는 집단 폭력 및 상습적 음주 운전죄... 죄명이 이상한 건 진짜 잘못으로 인해 현상수배가 내려진 게 아니라 스위트 보이즈가 조작 방송을 내보낸 것입니다. 

 

그러나 평상시 친하게 지냈던 이웃들과 친구들 모두 짱구네 가족을 배신을 하고 도와주지않고 신고를 합니다. 

도움을 받으려 갔던 친구들에게 배신을 당해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된 짱구네 가족...

좁을 통로로 도망을 가다가 엄마의 엉덩이가 껴서 못 나가자 짱구의 똥침으로 빠져나가게 되고...

엄마의 미인계로 히치하이킹을 하는데 실패하자 짱구아빠 신형만이 여장을 하고 히치하이킹을 해 성공하는데 그 운전자는 짱구아빠에게 좋아하게 됩니다. 

짱구의 친구들은 다시 짱구를 돕기로 결정을 하고 짱구를 찾아가 스위트 보이즈의 주의를 끌어주고 짱구는 철수의 자전거를 타고 태안반도로 갑니다. 각자 뿔뿔이 흩어져서도 저녁에 먹을 불고기 파티를 하며 헤쳐나가고 짱구네 가족은 태안반도의 스위트 보이즈 본부 앞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보스와 대면하게 되는 짱구가족... 이들은 보스를 이기고 저녁에 불고기 파티를 할 수 있을까요?

 

 

감상평

뭔가 이상하다 싶은 이야기인데 여러 상황 속에서 얼마나 웃으면서 봤는지... 딸아이의 밤에 영화를 보려면 조금 조용히 보라며 웃는 소리에  잠을 못 자겠다는 항의를 여러 번 들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는데 거절을 당하고 오히려 배신을 했으나 결국 다시 도와주고...

 

코믹스러운 영화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들도 느껴지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중등이상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찾고 계신 분께 추천합니다.